김상형 군 늦은 장가 가는 날

내일, 오후 1시 30분 죽전네거리 웨딩캐슬 1층

울진 매화시절 제자 김상형군(41살)이 늦은 장가를 든다.

 

아내가 될 사람은 한 살 아래의 여인이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만나오다가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같다.

녀석이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을 한 인연과

녀석의 고향인 근남면 노음리 굴구지, 그 먼곳까지

가정방문을 했던 추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내일 가면 그때 담임했던 제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겠지?

동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상형군이니 많이들 오겠지?

오랜만에 제자들의 얼굴 보면서 함박 웃을 수 있을 수 있겠지? 

 

* 오늘은 1학년 7반 담임을 맡은 이혜민 선생이 시집을 간다.

12시 대구제일교회,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간단다.

직접 참여는 못할 것 같아 최선생님한테 축의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