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간 아내의 몸이 심상치 않더니
에이형 간염이란 사실이 밝혀져 급히 구미순천향병원에 입원을 했다.
간염 상태가 정상의 40배가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어 걱정이다.
혈액 검사를 수시로 해서 그 수치의 변화를 오늘 관찰했는데,
수치의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 내일 외부기관에 피검사를 의뢰해야 한단다.
비형, 씨형 간염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사를 해 봐야 하고,
오늘 밤 12시부터는 금식이란다.
내일 간 상태 파악을 위해 초음파를 찍는 모양이다.
평소와 다르게 입맛을 완전히 잃고 매스꺼움이 며칠 계속되고
참다 못해 어제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고 세 번 구토를 했다.
피검사를 의뢰해 놓고, 약을 타서 집에 와서는 증세가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오늘 아침 병원에서 간 수치가 좋지 않다면서 연락이 왔던 것이다.
일단 잘 극복을 하면 영원히 면역이 돼서 괜찮은데
현재의 상태에서 관리를 잘 못하면 몸이 많이 상할 것 같다.
며칠간 단단히 혼줄이 난 셈인데 한 때의 위기려니, 액땜이려니 생각하고
앞으로 마음 편히 치료 잘 받아서 빨리 쾌차하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명혜당, 힘내시오. 곁엔 늘 든든한 논강이 있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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