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으로 근무하고 계신
교정공무원(교도관) 서보균 서기관께서 화령고 1,2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교도관 초청 직업체험인지라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연결이 되었고 교도소에 협조 공문을 내어서 성사가 되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5년 만의 상봉이라 더욱 반가웠다. 야생화 카페인 '바람재들꽃'의
오프라인 모임(2013년 7월)에 참여해서 막걸리 마시며 대화한 적이 있다.
강사님께서는 대학에서는 심리학, 대학원에서는 형사사법을 전공하셨고
오랜 세월 전국의 수많은 교도소와 법무부 기관에서 근무하셨다.
부산구치소, 청주여자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군산교도소, 경북북부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보안과장, 부산구치소 복지과장, 법무연수원 교수,
법무부 심리치료과 심리치료기획팀장 등 교정관(5급)을 거쳐
서기관(4급)으로 승진, 올해 1월부터는 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군수형자에 대한 분류처우 발전방안(2007), 유비쿼터스와 미래교정에 대한 소고(2006)
사이코패스 범죄와 수용자 처우(2007), 수형자 행동예측 프로파일링(2009) 등의 논문과
범죄심리전문가, 중독심리전문가, 적극적부모역할상담 강사 등의 자격증도 있으시다.
강사님께서는 제일 먼저 교도관(교정공무원)들이 평소에 근무하는 복장을 소개하면서
교도관들은 치밀하게 준비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통하여 수형자를 교정 교화하여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킴으로써 사회의 안전을 도모해 주는 일을 한다고 했다.
준비한 자료를 통해서 구치소와 교도소의 차이점,
교도소의 사회적 기능 등을 차례차례 알아 보았다.
교도관(교정공무원)들은 기본적으로 무슨 일을 할까?
감옥에 갇힌 죄수들을 관찰하고 통제하고 상담지도 하는 일이다.
기상 시간부터 잠자는 시간까지 교도소의 하루 일과를 소개해 주기도 했고
동영상을 통해 교도관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등,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을 소개해서 깊은 관심을 끌었다.
생방송 뉴스를 통해 세상과 소통, 교육교화 프로그램 제작,
다양한 콘텐츠 제공,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 지원,
직업 훈련의 기회 제공, 구인구직 만남의 날 취업기회 제공,
창업 컨설팅 지원,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 등
동영상을 통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교도관(교정공무원)이 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가?
공개채용과 경력채용 두 부분으로 나눠서 준비할 수 있다.
7급, 또는 9급 시험에 도전하기 위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강사님께서는 그 어떤 직업보다 교도관(교정공무원)은 보람있고, 매력있으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하셨다.
9급의 경우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5개 과목만 공부하고도 합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필수과목 3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선택과목 2과목(사회,수학, 과학 중 선택)이다.
2차 체력검사가 있기는 하나 어느 정도만 준비해도 역시 가능하다는 것!!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시는 것 같아 고마웠다.
고1학년과 만나는 시간, 특별한 직업체험이라 그런지
강의시간 전부터 질문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주는 이 자료 한 장이
교도관이란 직업을 단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 같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고쳐주는 직업'.......
강의를 마무리할 시간 즈음, 학생들은 또 여기저기서 질문이 터져나왔다.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질문 내용을 종합한 몇 가지 사실은,
전국에 교도소는 모두 53개가 있다는 것, 미결수와 기결수 모두 포함해서
수감되어 있는 사람들은 현재 약 5만 3천 명 정도(대구교도소에만 2천2백 명),
그들을 관리하는 교도관들이 약 16,000명 정도가 된다는 것 등이다.
강의 끝나고 강사님과 함께 기념사진 한 장!!! 성광 군이 찍어 주었다.
서보균 서기관님, 흔쾌히 강의를 허락하고 먼길 마다않고 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소 낯선 직업이랄 수도 있는 교도관이란 직업을 확실하게 소개해 주셨으니
오늘을 계기로 몇 명일지 몰라도 교도관의 꿈을 꾸는 학생이 있을 것입니다.
여하튼, 단순한 직업 소개를 떠나 이런 만남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은 물론,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도 차츰차츰 알아가게 될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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