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은 수능을 다 치르고 막바지 입시전형을 앞두고 있으나 그간 미뤄왔던
진로 체험을 해 보기로 했다. 작년에는 목공체험을 했으나 올해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특별히 편자 공예 체험과 승마 체험을 동시에 해 보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학교에서 승마장까지는 불과 40여 분 정도의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서 편자 체험 1시간, 승마 체험 1시간 정도 하고 학교로 돌아오면 된다.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담임 선생님께서도 편자공예에 도전했다.
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편자공예 체험장, 편자는 말발굽에 박는 쇳덩이인데
말의 발굽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편자야말로 말에게는 가장 필요한 존재이고
그 만큼의 행운을 말은 물론 인간에게까지 가져다 줄 수 있기에 곧, 행운의 상징!!
편자공예 샘플, 강사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것인데, 이런 식으로 꾸며보라는 것이다.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나 편자에 색을 입히고 모양을 내어서 독특한 멋을 발산하고 있다.
우리학교 고3학생들은 주어진 1시간 동안에 편자 위에 어떤 그림을 그릴까 자못 궁금하다.
물과 붓을 이용하여 아크릴 물감을 편자에 입히고 말린 다음 마감재 처리를 하면 완성된다.
하얀 색을 칠해서 기초작업을 먼저 하고.....
실내승마장에는 승마 연습을 하는 분들이 간혹 눈에 띄었고, 어떤 분은 낙마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담임이신 안유미 선생님의 작품
김소영 작
남철원 작
심재원 작
이주형 작
원동휘 작
김태희 작
육서윤 작
천제희 작
이화성 작
김민석 작
조민규 작
장동빈 작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색깔을 입힐 수 있다지만
편자에 실력을 발휘하기란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았는가 보다.^^
야외 승마체험장
말먹이로는 당근과 사과가 좋은데, 당근을 한 봉지씩 갖고 두리번거리고 있으니
말들이 여기저기서 빨리 달라며 문을 탕탕 차기 시작하는데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건초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금은 먹이 주는 시간인가 보다.
승마 체험을 하는 동안 편자에 칠한 물감이 모두 말라 있었다.
이젠 자기 것을 찾아 갖고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편자가 준다는 행운을
굳게 믿으면서 다들 입시에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몇몇 친구들은 머지않아 입시의 당락을 가름할 면접에 응해야 한다.
편자여, 편자여, 합격의 달콤함이여, 우리들에게 그 행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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