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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 청와대 방문하던 날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16. 6. 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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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령중학교(교장 정병호) 전교생 47명은 인솔교사 7명과 함께

우리나라 정치의 메카인 대한민국 국회와 청와대를 한꺼번에 방문했다.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평소에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으나

이행하지 못하다가 우리 학생들 '백(빽)'으로 그 기회가 생긴 것이다.


학교에서 아침 7시 30분에 출발, 두 시간 남짓 지나서 국회의 뒷뜰에 도착했다.








국회의사당 본 건물 뒷편에는 국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출입구가 있다.

누구든지 방문 신청을 하고 출입할 수 있는 것이다. 약간의 절차와 검문이......



국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칭찬사항과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고객의 소리에도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 표현이 보인다.


2학년 여학생들, 사진기만 들이대면 자동으로 이런 자세를 취하곤 한다.^^


(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에서 보낸 탄원 서명지가 보인다.

맞춤형 보육 제도 개선과 그 제도의 시행을 연기해 달라는 서명지를 수만 장 모은 것 같다.

집권당 원내대표 이름 앞으로 보낸 것으로 보아 그의 대표성과 정치력을 믿긴 하는가 보다.

우리나라의 보육대란은 현정부 들어서면서 더욱 심각해졌고, 급기야 세계 최저의 출산률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 교사들도 부당한 교육문제에 대하여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을 숱하게 해 왔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늘 시큰둥했다.

별로 달라지는 것도 없고 공식적인 논평도 없는 맥빠진 서명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의사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지만 놀랍게도 어떨 때는 서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불법단체 동조 행위로 간주, 서명행위 자체를 징계 운운하며 문제삼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국회 화장실 앞에 쌓여 있는 서명지, 언제쯤 개봉이 될까?


지금 이 시간에도 16개의 상임위원회 중의 하나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국회의 구체적인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국회의 홍보물을 인용해서 정리한다. 홍보물에는 참 좋은 말이 보인다.

'국민이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회가 있습니다.' 이 말에 대한 요즘 국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국회의 활동은 크게 4가지로 정리된다. 국민이 행복해지는 법을 만드는 입법활동,

국가 재정의 효율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재정활동, 국민의 대표로서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활동,

국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의회외교가 그것이다. 4가지 국회 활동 가운데 그 첫째는 역시 입법활동이다.

법률안은 의원이 발의하거나 정부가 제출할 수 있으며, 의원이 발의할 때는 10인 이상 의원의 찬성이 필요하다.

법률안이 발의 또는 제출된 때는 의장은 이를 의원에게 배부하고 본회의에 보고하며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한다.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자구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하게 된다.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안을 의결한다.

국회는 입법과정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국민이 행복한 국가를 건설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예산은 정부가 편성 제출하고 국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며 관계부처에 의하여 집행된다.

또한 그 집행실적인 결산은 감사원의 검사 확인을 거쳐 국회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해당 예산의 기능이 완결된다.

예산안은 정부에서 편성하여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한다.


국회는 입법기관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정부에 대한 각종 통제 권한도 가지고 있다.

국회는 국정 전반을 감시하거나 특정한 사안에 대하여 국정감사, 국정조사, 인사청문회를 통해 행정부를 견제한다.

 

정부가 공식적인 외교활동을 하기 곤란한 국제적 현안의 경우, 의회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를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의회외교의 장점이다. 국제의회연맹, 아태의회포럼

G20국회의장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대한민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상 대한민국 국회에서 발행하는 홍보물을 인용했음을 밝혀 둔다)


국회 경내의 모습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평면도가 벽에 붙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너무 일찍 왔나 보다. 11시부터 국회를 참관하기로 되어 있어서 국회의사당 건물 옆,

사랑재로 이동해서 국회의사당 방문 기념사진 촬영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오늘 국회의사당 방문에서부터 청와대 방문까지의 모든 안내는 임이자 국회의원 보좌관께서 맡아 주었다.

임이자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20대 국회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한 분이다.

화령중학교 29회 졸업생으로서 30년 가까이 노동운동을 해 왔고, 그것을 인정 받아 노동계 대표로

새누리당에 천거되어 이번에 20대 국회의원이 된 분이다. 오늘 특별히 후배들을 국회로 초청해서 

멋진 진로체험의 기회를 준 배려에 감사하고 보좌관님 두 분의 친절한 안내와 관심에도 감사드린다. 

20대 국회 300 명의 의원 가운데 15명이 노동운동에 관여해 온 분인데 한국노총 출신이 11명,

민주노총 출신이 모두 4명이다. 4명 중 두 분(심상정, 노회찬)은 정의당, 두 분은 울산에 지역구를 둔 무소속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국노총은 여당, 민주노총의 야당의 코드에 가깝다고 본다.






임이자 국회의원과 코드가 잘 맞아서 이번에 보좌관이 된 분이다. 국회의원실에는

모두 7명의 보좌관이 있고, 두 분의 인턴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


심심풀이로 요환군과 셀카도 한번 찍어보았다. 요환이는 독서를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자주 보는 친구다.


1학년 여학생들과 담임 선생님의 상큼한 포즈들, 꽃과 나무 속 미녀들답게 이미 자연을 닮아 있다. 


한 장 더, 선영이는 그 사이에 눈을 감았네. 노란 꽃과 노란 옷을 입은 담임 선생님도 이미 닮아 있다.


2학년 여학생과 담임 선생님, 지연이가 빠졌네! 유난히 사진 찍기를 싫어하더니.....



사랑재는 정치 외교사절을 위한 환영 만찬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손님 대접의 주체는 국회의장이라야 걸맞겠죠?


국회 본회의를 참관하거나 방청하는 공간은 4층에 있었다.

국회의 회의는 크게 정기회와 임시회로 나뉘어 집회된다. 정기회는 매년 9월 1일에 집회하여

100일 이내의 기간 동안 활용한다. 임시회는 30일 이내의 기간 동안 활동하며,

대통령 또는 국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에 집회한다.

위원회는 폐회 기간 중에도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정면 중앙에 있는 국회의 상징물은 지름이 3미터란다. 상징물의 중앙에 한자 '국'자가 한글 '국회'로 바뀌었다.

본회의장(570여 평) 안에는 327개의 의석이 배치되어 있다. 국무위원 26석과 국회의원 300석, 여분 1석을 포함한 것이다.

천정 위에 매달린 300개의 조명은 국회 본회의가 진행될 때는 모두 켜지며 그 열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환경노동위원회 회의 중에 잠시 빠져나온 임이자 의원은 잠시 짬을 내여 중학교 후배들을 만나러 왔다.


가운데 보이는 유리문 안의 공간은 기자들이 취재하는 공간이고 특별히 붉은 의자는 외국 정치인들이 참관하기 위해 앉는 자리란다.



잠깐 동안 학생들과 만나 담소하던 임이자 의원은 이내 자리를 떠야 했다. 회의에 계속 참여해야 함이다.




20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될 국회의원들의 자리 배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있어 사진에 담았다.


4층 방청, 참관석에 빠져 나와서 볼 수 있는 국회 의사당 중앙 부분






1층에 있는 국회 식당,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데 이곳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식당이다.


한 끼당 4,500원짜리 점심 식사, 먹을만 했으나 학생들은 대체로 우리학교 급식 수준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평가를 했다.


이곳 여의도에 있는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

 1975년부터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준공 기문(記文)이 보인다.

당시 국회의장 정일권 의원의 이름으로 쓴 준공 기문이다. 여의도로 국회의사당이 옮겨지기 전까지는

지금 현재 태평로에 있는 서울특별시 의회 건물에서 20년간 사용했었다.



국회의 중심 바닥에서 그대로 고개를 들어 의사당 돔 부분을 찍은 것이다. 

노랑색의 천장이 아주 강렬하다. 마치 대한민국 국회를 늘 감시하고 있는 절대자의 눈길 같다.

국민을 절대자(주인)로 섬기기로 약속한 당신 국회의원(머슴)들, 늘 정신차리고 제대로 하라는.....

당신들의 복지와 대우는 최고 수준으로 해 줄테니 정말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사진 오른쪽의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는 대구 달서구병을 지역구로 하는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다.

오늘 지역구 주민들이 국회를 방문하는 날인지 그도 방문객들을 맞느라 바쁘다. 국회 앞에서 사진도 찍고.....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비례대표의 전문성에 맞는 상임위원회 배정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간 지

벌써 10일째다. 추혜선 의원은 6월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문 분야인 언론과 관련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로 상임위를 배정받은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이라며 "국민이 명령한 제 자리를 찾기 위해 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의원은 이번 상임위 배정으로 정의당 비례대표 선거에서 언론개혁, 언론정상화를 하라며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들이 떠올랐다'"며 "이번 사태는 교섭단체를 구성한 거대 정당들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이어 추의원은 "비틀거리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첫걸음은 언론의 제자리 찾기, 방송의 정상화로

시작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이것은 20년 언론 운동을 해온 저를 지탱한 가장 큰 원칙으로,

그것을 위해 미방위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고 호소했다. 참으로 공감 가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추혜선 의원은 자리를 비우고 보좌관이 그 자리에 앉아 침묵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고하고 있고, 지지를 보낸다는 의미에서 내가 악수를 청했더니 일어나서 고맙다는 인사로 답했다.


로텐더 홀 좌우로 각 방송사의 취재기자실이 위치해 있다.





국회의사당을 향해 보았을 때 그 왼쪽에는 국회의원 회관이 자리해 있다.

국회의원들은 물론 그들의 의정활동을 원활히 보좌하기 위한 보좌직원의 근무 공간이다.

 국회의윈의 상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 및 국정조사, 청문회, 예결산 심사, 본회의 대정부질문 및 긴급현안질문,

지역구의 공약개발, 의정활동의 언론 홍보,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정책 협의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보좌하고 있는 보좌직원들의 활동 강도에 따라 그 질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 아름다운 꽃처럼 국회의원들의 활동들 하나하나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자신이 속한 정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신의 양심마저 버리는 부도덕한 행위만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파렴치한 행위도 이제는 용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전교생 47명과 인솔교사(교감 선생님 포함) 7명은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또 하나 남겼다. 


전진원 교감 선생님(가운데)을 중심으로 우리 인솔교사들도 기념사진, 어? 한숙정 샘은 눈을 감았네.


민생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친기업 위주의 정책만을 고집하는 듯한 오만한 현정부의 독주를

제대로 막아 보라는 국민들의 뜻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여소야대 국회의원들, 앞으로 잘 하시라.

 모든 것을 정상화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20대 국회, 많은 국민들의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도 아시라. 

참신한 초선의원들이 많아졌으니 더욱 그렇지 않은가. 임이자 국회의원님께도 기대를 걸어본다.



임이자 의원이 상임위 활동이 끝났는지 후배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서 보좌관과 함께 찾아왔다.





오늘 국회 방문의 견인차 역할을 하신 영인이 아버지는 임이자 의원과 중학교 동창이고 그간 동기들끼리 가끔씩 만나왔다고 한다.



1학년 학생들의 꿈을 향한 '비상'에 박수를 보낸다. 다솜이는 발이 보이지 않고 담임 샘과 민서는 너무 일찍 땅에 닿았다.^^



경복궁 뒤에 위치한 청와대 부근에 도착하니 벌써 수십 대의 관광버스가 대기 중이었다.

하루에 1500여 명의 방문자들이 오가는 곳이라서 담당 경호원 및 경찰들은 늘 바쁜 것 같다.







대통령 홍보실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잠시 봐야 했다. 앞 쪽에는 대구에서 올라오신 할머니들이 많이 앉아계셨다.


청와대의 소공원인 상춘재 앞 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청와대 경내에서는 아무데서나 찍을 수 없고 지정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미국의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은 바로 앞에까지 접근이 가능한데 비해

청와대는 너무 폐쇄적인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다.


저 오른쪽의 나무는 171살의 반송이고, 왼쪽의 4그루 나무는 적송이다.

둘 다 매력적인 소나무이지만 많은 분들로부터의 사랑을 받지는 못하는 것 같다.

통제된 공간에서 사람들과 마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는 측은하다.

우리집을 굽어보는 아름드리 소나무보다 외로움을 더 타는 나무들이 아닐까 싶어서다. 










청와대의 정문 앞은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으로 연결된다.

다시 말해 경복궁 바로 뒷편에 청와대가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영빈관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영빈관으로 오르는 계단 옆의 무궁화 나무, 가장 의미가 깊은 것 같아 사진에 담았다.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여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심은 나무라는 설명이 보인다.

춘추관, 상춘재, 청와대 본관 등 앞에서 보았던 장면들은 별다른 감동이 없었다.

경호원들이 곳곳에 서 있어서 긴장감만 있고 정서적 교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런 공간이었을 뿐이다. 왜 다들 자기방어에만 신경쓰고 있는겨?

소통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왜 귀를 막고 있는겨? 







1985년에 세워진 청와대 앞 분수대, 지구의 위에 날개를 편 봉황이 인상적이다.

안내문에 의하면 12개의 기둥을 탑신으로 했는데 그것은 온누리를 상징하는 것이고,

그 내부 벽면에는 십장생도를 조각한 것으로 되어 있다. 무궁화로 장식된 지구의 위에

지도자의 상징인 봉황을 조각하여 이곳의 뜻을 새겼고, 평화와 자유, 번영을 구가하는

단란한 국민상을 네 귀에 세워 본체아 조화되게 하였음을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 뒤로 보이는 북악산, 일명 '삼각산'은 조선 창업부터 오늘날까지

국가의 중심지 한양 땅을 굽어보면서 나라의 흥망성쇠를 지켜보았던 산이다.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며 볼모로 잡혀가던 충신의 눈물샘을 자극하던 산이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그래, 우리도 이제 상주로 돌아가야지?'

 삼각산을 다시한번 쳐다보며 상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타면서 몇몇 학생들에게 물었다.

더 있고 싶은데 상주로 간다고 하니 미련이 많지? 아뇨, 빨리 벗어나고 싶어요.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면서 별다른 미련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


하늘을 보시라, 대낮에도 파란 하늘을 거의 볼 수 없지 않는 미세먼지의 하늘!!

작년만 해도 이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는데, 이제 거의 매일 이런 하늘을 봐야만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의 피해는 언론에서 우려하는 바 그대로인데,

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관계 당국의 과단성있는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옛날에는 먹는 물의 오염을 걱정했는데, 이젠 마시는 공기마저 마음대로 들이킬 수 없다.

어쩌다가 이런 지경까지 왔는가?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는 않고......


쾌청한 공기를 마시면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멀리 보이는 경치는 이미 먼지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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