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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기 진로캠프 열리던 날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14. 8. 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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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저는 저를 잘 모르겠어요,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사는 학생들이 매우 많은 현실을 누가 부정할 수 있으랴.

이런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꿈찾기 진로캠프라고 판단 되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빨리 서둘러야겠다고 판단해서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되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예정된 진로캠프가 진행되었다.

미래와 비전(주)에 의뢰한 활동이었기에 진로교사인 내가 할 일은 보조역할 정도다.

시작 시간 30분 전에 이연주 대표로부터 위촉받은 20여 명의 강사님들이 도착했다.

 

길만철 교감 선생님께서는 오늘 특별히 본교에서 수고해 주실 강사님들에게

학생들이 꿈을 찾고 한층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셨다. 

 

 

1단계, 마음을 여는 차원에서 프로그램 소개, 진로체크리스트 표시 후, 픽토게임을 진행했다.

각 조에 편성된 인원수에 따라 카드를 나누어 가지고, 돌아가면서 카드를 한 장씩 공개한다.

공개된 카드에서 같은 그림이 6개가 만들어지면 종을 흔드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통해

인지된 그림이 다음 단계 자기이해 시간의 유형과 일치함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는 것이다.

 

 

 

 

 

 

 

 

 

 

교감 선생님 이하 담임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은 당연하다.

 

Happy Life Tree(해피 라이프 트리) 만들기, 행복의 비결 등 행복디자인 활동 시간이다.

모둠별로 포스트잇을 나눠주고, 행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적어보고

조원들과 비슷한 분류로 범주화를 시켜보고 해피 트리에 붙이는 활동인 것이다.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활동으로 행복의 다양함과 행복에 대한 기준과

의미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며, 행복과 직업의 연계성을 인지시키는 것이다.

 

 

2단계, 진로유형 탐색 카드 검사, 카드의 뒷면에 있는 문장들을 읽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카드와 해당되지 않는 카드 분류를 한다. 해당된 카드로 자신의 색깔을 구분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유형에 속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흥미)과 잘하는 것(능력)에 대해 알며,

자신에 대한 깊은 탐색을 통한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인 것이다. 동시에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탐색하고, 자신의 유형에 맞는 분야의 직업은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3단계, 직업 탐색 단계, 200 여 가지의 직업카드의 정보를 통해 자신이 관심이 가는 직업들을

분류해 봄으로써, 직업에 대한 정보 회득 및 관심 직업을 평가하는 활동이다.

자기 이해를 통해 알게 된 유형을 토대로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탐색하고,

자신의 유형에 맞는 분야의 직업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활동인 것이다.

 

 

마지막 4단계, 학과 탐색 시간, 학과 스무고개, 학과 초성 게임, 학과 퍼즐 등의 활동을 수반한다.

자기 이해와 직업 탐색을 통해 알아본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활동, 다양한 학과를 보여주고 앞으로 진로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카드를 면밀히 탐색해 보게 하고 실제 학과를 진학했을 때도 상상해 보도록 한다.

 

 

10년 후, 20년 후, 59년 후 로드맵을 작성하여 생애 진로를 설계하는 활동, 소감문 작성을 마지막으로

4시간의 진로캠프는 막을 내렸다. 우리 학생들에게 얼마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이 활동을 통해서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설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진로의식이

생겨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더 나아가 학습태도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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