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도 산행(환경연수원 주변, 진덕정)

카테고리 없음

by 우람별(논강) 2025. 1. 16. 19:12

본문

오랜만에 안석이가 합류한 789회원 5명은 금오산 자락 환경연수원 주변을 둘러보고 조금 운동이 모자란 듯해서 255정 맞은편에 위치한 진덕정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점심은 모식당에서 점심특선 코다리찜으로 맛있게 해결했다. 점심은 동식이가 샀고, 커피는 할리스커피점에서 태국이가 샀다. 감사하다. 다음 산행은 23일(목) 상주 낙동에 위치한 나각산에 오르는 것으로 일단 정해졌다. 동기들끼리 어울려서 부담없이 구미 주변의 산들을 찾아다니면서 건강 관리하는 것, 앞으로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계속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고 보니 석일이가 그간 함께하지 못한 것 같은데 조만간 연락해서 같이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  

 

동식이가 준비해 온 뜰보리수 차를 마시면서 매서운 추위를 이기면서 잠시 머물렀다.

 

한겨울에 자태를 드러내는 감태나무는 털켜가 없어서 빛바랜 잎일지언정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가 파릇한 새잎이 오를 때쯤 되어서야 쥐도 새도 모르게 자리교체를 한다고 한다. 경북환경연수원 소속 숲해설사 동식이의 설명이다. 

 

노린재나무의 수피는 감나무를 매우 많이 닮았다. 잘라서 불에 태우면 재가 노랗다고 해서 노란재,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숲해설사의 설명이다. 나무 이름, 풀이름, 꽃이름을 잘 꿰고 있는 동식이가 늘 옆에 있어서 좋다.

 

사진 오른쪽의 거친 수피를 보여주는 나무는 오리나무다. 6,70년대 산사태를 막기 위한 사방공사 때 많이 심어졌다고 한다.

 

진덕정 정자는 사람들의 거의 찾지 않는 정자이다. 오르내리는 길에 낙엽이 많이 쌓여있고 사람들이 오간 흔적이 거의 느껴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도 알 수 있겠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으름덩굴 터널을 지나온 두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