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업인 초청 사진작가 체험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대구 흑백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박영조 선생님께서 본교에 초청되어 고1, 고2를 위한 직업체험을 진행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강사님께서는 대구 관광사진 공모전 금상 수상을 비롯해서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그 경력이 매우 화려하다. 상금도 꽤 많이 받으셨단다.

201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구시 SNS 시민기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니

생생한 현장을 찾아 의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고 있는 분이라 예상한다.

오늘은 특별히 박영재 교감 선생님께서 강사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하셨다.

사진에 대한 관심이 특별하신 만큼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으셨던 것 같다.

사진 작가는 어떤 사람인가? 사진 촬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다큐멘타리, 패션, 생태, 스포츠, 연예, 보도저널리즘 등

많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특히 광고 사진은

그 분야가 넓고 표현의 주안점도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 패션, 시계, 보석, 누드, 요리, 풍경, 초상 사진 등

각 분야를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가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촬영한다.

 

강사님께서는 사진작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도 PPT 자료를 통해

자세히 소개해 주셨다. 특히 종현군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

사진에 특별히 관심이 많음을 보여주었다. 척척 대답을 잘했다.

전문적인 용어도 잘 구사하는 것으로 보아도 보통이 아님을 알겠다.

사진을 잘 찍으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했다.

사진 스튜디오(사진관), 사진기자(방송국, 인터넷방송 등)

 광고 사진기자(패션잡지나 일반잡지, 상품 사진) 등등,

 또 예술 사진작가는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했다.

작가 맘에 들어 찍는다는 점에서는 쉽다고 볼 수 있으나

최고가 되어야 하고, 독창성을 발휘해야 함은 물론,

한 장의 사진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고

인생을 바꾸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오늘날은 카메라 기능이 좋아서 누구나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을 찍느냐가 중요하고 자신이 찍은 사진이 좋은 사진이 될 수 있느냐다.

좋은 사진 예술은 독특한 개성이 있어야 한다, 새롭고 창의적인 것을 담고

작가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독창적인 사진이어야 함은 물론이다.

사진작가가 되면 여행도 많이 다닐 수 있고, 아름답게 세상을 보며,

문학적 감성이 풍부해진다. 유명작가가 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힘든 점은 남들보다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 발로 뛰는 작가가

많이 찍고 많이 경험하다 보면 좋은 사진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니까.

황금분할은 3대 3으로,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프레임을 만든다.

촬영 거리, 촬영 각도를 조절하여 효과적이고 강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한 마디로 '좋은 구도'란 편안한 느낌으로 보기가 좋은 것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사진이 흔들려서는 안되고, 빛에 노출이 적절해야 하며, 구도를 잘 잡아야 한다.

강사님께서는 카메라의 종류, 카메라 잡는 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구체적인 내용은 위의 사진 자료를 보시라.^^

2학년 수업이 모두 끝나고 미래의 사진작가 종현군은 개인적인

질문을 통해서 사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더니 강사님의 연락처까지 받아 챙겼다.^^

이러한 종현군의 적극적인 자세는 머지않아 자신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기념 사진 하나 남기고 7교시에는 1학년 학생들과 만나기로 한다.

강사님께서 직접 찍은 작품 몇 개를 감상해 보기로 하자.

컴퓨터의 화면을 찍은 것이라서 흐릿하지만

그 작품의 예술성은 물론 구도와 분위기만큼은 느낄 수 있다.

사진의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다. 매우 비싸고 유명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비록 한 장의 사진이지만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그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강사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진의 일부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