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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대장내시경에서 용종 두 개 발견, 떼어냄

건강 지키기

by 우람별(논강) 2017. 12. 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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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금) 8시부터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에서 예약해 두었던 종합건강검진를 받았다.

2년마다 실시하는 검진인데 대장과 위의 상태를 수면내시경을 통해서 알아 본 결과

대장에서 용종 두 놈을 발견했고, 의사 선생님은 곧바로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2011년 선종 한 놈, 용종 두 놈을 발견하고, 제거 수술 받은 이후 6년 만이다.

6년 전처럼 1박 2일 입원을 해야 한단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다.

수술한 자리에서 출혈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것에 대비하자는데 어찌 거부하랴.



지난 11월 15일에도 갑작스레 찾아온 어지럼증 때문에 순천향병원에 3일간 입원을 한 바 있다.

MRI 사진을 찍어서 어지럼증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니 결국 평형 감각의 이상인 이석증!!

누워서 자세를 바꾼다든가, 누웠다가 일어나면 세상이 팽팽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다.

뇌에 무슨 질환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시간이 나면 낫겠지 하며 받아들였는데, 지난 토요일(12월 2일)부터 그 증세가 없어졌다.

셋째 동생 석주와 술내기 탁구경기를 열심히 치고 맥주를 기분좋게 마시고 난 뒤부터다.

첫째 동생 범주가 형을 위해 한의사로서 형을 위해 이석증 치료약을 처방한 순간부터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나 모든 형제자매들의 따스한 마음이 작용한 덕인 것 같다.



3일간 입원하는 바람에 구미낭송가협회 연찬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회장님께서 문병을 오셨다.


한의사인 동생도 문병을 와서 잠시 나를 즐겁게 했다.

"형, 내가 약 한 접 지어줄 테니 그거 자시면 나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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