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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업인(마술사) 초청 진로직업 체험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17. 11. 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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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문직업인은 이영우 마술사님이었다.

국제마술협회 박사증, 이탈리아 국제대회 2위 트로피,

부산 국제마술대회 우승 상장, 일본 국제마술대회 2위 상장

미국 국제마술협회 IBM 정회원 자격증, 합포만 마술대회 금상,

미국 국제마술대회 특별상 트로피, 이탈리아 국제마술대회 특별상 트로피,

마술학과 학위, 쇼비지니스 지도사 자격증, 레크레이션 지도자 자격증 등

보통 마술사가 아님을 증명하는 자격증, 상장, 트로피 사진을

보내줘서 문화 예술 등 특별 분야의 전문강사 대우로 초청을 했다.

 

30대 초반의 젊은 마술사이지만 14년 경력을 자랑하는 분이었다.

매직 스피치 에듀 대표, 동부산대 최연소 마술학과 교수,

오즈매직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의 직함을 갖고 있기도 했다.

 

마술의 오묘함, 흥미만을 선물한 것이 아니라 마술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었기에 진로직업체험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았다.

 

오늘의 마술사 진로직업 체험 과정을 사진으로 옮겨 보았다.

 

화면을 통해서 마술사는 어떤 사람인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난 뒤, 뒷부분에서 소리없이 나타나

마술의 여러 가지를 한참 동안 보여주고 난 뒤 자신을 '마술사 이영우입니다'라며 소개를 했다.

소개하기 전까지의 마술 시범이 혼을 싸악 빼 놓았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위원장이신 수현 어머니와 위원이신 성결 어머니께서 오셨다.

진로직업체험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두 분께서는 언제나 학교일에 얼마나 협조적인지 모른다.

오늘도 딸들과 함께 마술의 세계 빠져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계시는 것이다. 질문도 하시고.^^

 

 

마술의 국가대표로 활동한 적도 있고,

 

영화에도 엑스트라로 출현하여 열연을 펼친 적이 있다고 익살을 부리며

학생들과의 소통을  긴밀히 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연기 실력도 대단했다.

또한 학생들의 저 똘망똘망한 눈망울, 마술사에게도 큰 감동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주사위 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마술사

 

 

주사위 마술의 비밀을 공개하고 있다.

 

 

 

 

세 장의 카드를 이용해서 보여주는 마술,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다빈이가 깜짝 놀랬던 양말 마술, 학생들이 선택한 양말을 마술사가 알아맞추는 것인데

맨처음에는 맞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어 실망의 눈빛을 일반적으로 보이게 되지만

사실은 더욱 극적인 방법으로 알아맞췄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감동'이고 '대박'이었다.

 

 

태규가 마술사 복장을 했지만 실제로는 가만히 있기만 하고 마술사의 손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술,

텅 비어 있던 불투명 종이상자에서  세 개의 직육면체 유리상자를 꺼내는 마술을 보여주고 있다.

 

젖가락 마술은 생활 마술로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라며 그 방법과 원리를 설명해 주었고,

종성이가 마술사로부터 그 방법을 배운 뒤, 마술사가 했던 것처럼 잘 흉내내어 성공하고 있다. 

 

카드를 이용한 마술, 1~99까지의 숫자 가운데서 특정 숫자 하나를 알아맞추는 것!

그 마술의 비결을 공개했고, 공개한 것을 조별 마술사가 나와서 실습해 보는 시간이었다

 

가령 69란 숫자를 생각하고 7개의 카드 중에 69란 숫자가 들어있는가 아닌가를 구분해서 1번 카드부터

7번까드까지 있으면 똑바로 얹어놓고, 없으면 거꾸로 챙겨서 마지막에 나오는 숫자가 생각하는 숫자인 것이다.

 

 

 

 

앞에서 국제마술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학생들은 한 편의 역전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

여기에 일일이 기록할 수는 없어도 학창 시절의 친구 관계, 가정 형편 등을 이야기하면서

어찌나 실감나게 이야기를 하는지 연극배우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었다.

한 때 연극계에 몸담았던 나로서도 한 편의 위대한 모노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서

이영우란 마술사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또 만나고 싶다.

   

이영우 마술사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꼭 해 주고 싶었다는 말이 생각난다.

'잘하는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해라', '꿈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 세계가 좁다'

 

꿈을 좇아 어려운 가정 환경과 사회 생할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전형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들려준 이야기들이 학생들 마음 깊이 잘 새겨져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술이 있다고 했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마술이라서 의미가 깊다고 했다.

 

저 마술의 비밀은? 이은결 마술사를 롤모델로 삼아 오랜 세월 피땀흘렸던

마술사만의 노하우가 분명 있을 텐데 자못 궁금해지는 것은 왜일까?

 

체험이 모두 끝나고 진로진학상담실로 들어와

프랑스산 홍차를 몇 잔씩 마시며 한참 동안 이야기할 수 있었다.

학부모지원단으로 오셔서 도움을 주셨던 두 어머니께서는

두 딸(수현, 성결)에게 줄 이영우 마술사의 싸인을 받기도 했다.

카이젤 수염에 담뱃대를 입에 문 모양의 특이한 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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