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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중 전교생 울릉도 독도 체험 여행을 떠나는 날

진로활동

by 우람별(논강) 2017. 5.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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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령중 전교생 46명은 아침 6시에 울릉도, 독도 체험을 위해 길을 나섰다.

두 명의 학생(승규, 승원 형제)은 멀미를 아주 심하게 하는지라,

결국 잔류해야 했고 그 학생들을 시정에 맞춰 지도하는 것이 나의 업무이다.

중학교 소속 교사로서 나도 당연히 참여해야 할 울릉도 독도 체험이었지만

작년 여름에 그 코스를 다녀왔기에 내가 남게 된 거다.

 

일행을 전송하기 한 시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동네 한 바퀴를 산책했다.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를 지나면서 보게 되는 장면이다.

 

 

 

 

우리학교와 식량과학원 시배지 사이에는 얼마 전부터 담장이 가로막혀 있다.

 자유스럽게 오가는 것이 훨씬 인간적일 텐데 다소 아쉬움이 생긴다.

 

 

 

 

 

 

 

 

 

 

 

 

교감 선생님 이하 아홉 분의 선생님과 전교생 46명은 두 대의 전세버스에 나눠타고,

교장 선생님과 학교운영위원장님, 학부모회장님 등의 전송을 받으며  새벽 6시에 출발했다.

아무쪼록 2박 3일의 울릉도 독도체험은 좀처럼 시도하기조차 어려운 절호의 학습기회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참으로 많이 보고 느끼면서 좋은 추억도 차곡차곡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승규, 승원 두 형제는 3일 동안 봉황도서관에서 독서에 전념하기로 약속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견훤산성 일대를 답사할 것을 제안하니 아주 좋아했다.

 

 

최근 며칠간 학교 텃밭에서 생산되는 상추 덕분에

화령중고 전 교직원들은 점심시간이 매우 행복하다면서 난리다.

오늘도 고등학교 교무부장님과 학생부장님은 상추를 땄다.

울릉도로 간 박세복 선생님께서 정성스레 가꾼 상추인지라

덕분에 잘 먹겠다고 연락을 하니 잘 들어주면 그저 고마울 따름이란다.

참으로 인간미 넘치는 학교의 한 풍경이라서 마음이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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