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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화령중고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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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람별(논강) 2017. 2. 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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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10시 30분부터 2016학년도 화령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화령중학교는 65회 졸업이고, 화령고등학교는 47회 졸업이다.

그간 화령중고등학교의 전통이 얼마나 오래되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졸업식 시작을 앞두고 사각모를 쓴 졸업생들이 환담하고 있는 장면

대학 졸업도 아닌데 웬 사각모? 요즘은 사각모의 개념이 대학생과 꼭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 아마?

여하튼 정갈하게 차려입은 졸업생들의 제복이 일단 보기에는 좋다.

 

박사복을 입은 교장 선생님께서도 학교운영위원장님과 환담하면서 시작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졸업식 팜플릿, 오늘 졸업식의 내용이 모두 나타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년 동안 담임을 맡으셨던, 중3 담임 임명란 선생님과 고3담임 안유미 선생님은 석사복을 입었다.

 

고1 방송반 이준형군과 이지형군도 맡은 바 행사 준비를 마쳤다.

 

 

 

 교감 선생님께서 졸업식에 오신 내빈들을 소개하면서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참석하신 내빈들께서 인사를 하고 있는 장면인데 파출소장님께서는 거수경례를!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뜻에서 중1학년 여학생 4명이 나와 댄스 공연을 멋지게 보여주었다. 

 

졸업생 4명을 포함한 8명의 연주자들이 나와 색소폰앙상블을 공연해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졸업장을 수여하는 장면, 교장 선생님께서 졸업장을 수여하고

 담임 선생님은 졸업생을 안거나 악수하면서 축하 메시지를 건네는 장면

 

 

 

 

 

각종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교장 선생님의 회고사 장면이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졸업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을 주문하셨다.

감동을 주는 삶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예를 들기도 하셨는데 그 말씀의 진정성이 또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다들 졸업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서나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는 것,

긍정적 마인드와 적극적인 태도로 생활할 것과 독서도 많이 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다 같이 그 말씀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으면 좋겠다.

 

이재철 학교운영위원장님께서는 축사를 짧게 해 주셔서 갈채를 받았다.

 

졸업가에 이어 교가를 부를 때, 졸업생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궁금하다.

평소에 부를 때는 모르지만 졸업할 때의 교가는 특별하지 않을까 해서다.

 

 

 

졸업생들이여, 잘 가라. 자주 드나들던 교문도 이제 낯설어지겠지?

그러나 그대들이 3년간 머물렀던 모교는 영원히 그대들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이다.

그대들과 함께했던 모든 분들, 선생님들과 후배들도 결코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서로의 가슴에 저절로 남아있기에 가장 소중한 존재인지도 모를 일이다.

교정에 남아있는 그대들의 흔적은 곧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그대들과 눈을 맞추며 마음을 나눴던 모든 사람들은 이미 그리움의 대상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언제든 모교를 찾아서 추억을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