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디자이너 초청 진로직업체험
드림 플렉스(주) 소속 여행 디자이너 이춘구 선생님이 화령고 1,2학년 학생 34명을 만나 여행 디자이너란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4명 또는 5명씩 모둠을 구성해서 '나의 관심사를 통해 여행 기획하기' 활동을 직접 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강사님은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덕분에 캐나다의 벤쿠버에서 1년간 생활하기도 하는 등 일찌기 여행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분이다. 그 결과, 코로나 사태가 오기 전까지는 여행 디자이너의 역할을 하느라 바삐 살았다고 한다. 그 이후 여러가지 어려움이 닥쳐서 뜻한 바 대로 살고 있지 못한 아쉬움을 은연 중 드러내기도 했다.
요즘은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란? 누구에게 의지해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 원격 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곧 그들이다.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의 인구의 변화를 살펴보면, 2019년 1,100만 명이었는데 2022년에 3,500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2035년에는 10억 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결국 세계는 자발적으로 주체적으로 여행하는 분들의 세상이 될 것이라는 결론일 것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우리와 다른 낯선 문화를 접하게 되는데 그것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고 받아들이는 자세만 되어 있으면 디지털 노마드의 기본은 갖추어졌다고 봐도 될 것이다.
강사님께서 강조한 것이 있다. 무엇보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행을 가서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 지금이야 학생 신분에 여행을 꿈꾸기가 어려우나 때가 되면 언제든지 여행길에 오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것!!
오늘 이춘구 여행 디자이너께서 제시한 학습목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여행 디자이너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2. 여행 디자이너의 주요 업무와 자질을 알 수 있다.
3. 나의 관심사를 통해 특별한 여행을 기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