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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이나은 첫돌날

우람별(논강) 2023. 6. 10. 16:19

오늘은 손녀 나은이 돌날이다. 12시 30분부터 프라하 레스토랑(안동시 아늑길 10)에서 아들 내외가 돌을 맞은 나은이를 위해 일가 친척들과 친구들을 초대해서 조촐한 잔치를 벌였다.

어머니는 몸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증손녀 돌잔치에 가보고 싶다 하시며 옷을 예쁘게 차려 입으셨다. 사업에 바쁜 매제 김서방과 막내동생 금주도  같이 가 보겠다며 나선다. 성의가 고맙기 그지없다. 하객들은 60여 명 정도 참여한 것 같다. 사돈 내외와 안부를 뭍으면서 인사를 나눴다. 분홍빚 톤의 멋진 한복을 입은 아들 내외와 나은이는 오늘의 주인공답게 많은 시선을 한몸에 받으면서 정신없이 바쁘고…. 전문 MC의 진행으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한참동안 갖고 기본적인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야 뷔폐식 돌음식을 나눌 수 있었다. 손님들은 대부분 음식맛이 너무 좋았다는 평가를 내리는 것 같았다. 행사를 치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아들내외는 신경 쓰느라 음식맛도 제대로 몰랐을 것 같다. 여하튼 수고 많았고 오늘 너무 멋진 모습 보여준 것 같아서 고마웠다고 격려의 말 건네주고 싶다.  

사위내외와 함께하고 있는 우리 어머니, 하얀 바지와 곱디고운 옷을 입고 계시는데 보기 좋습니다.^^

 

우리 며느리의 환한 모습, 근데 우리 손녀는 감정의 변화 없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네.^^ 눈매는 영락없이 아빠의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할애비를 자주 봐야 낯설지 않을 텐데, 가물에 콩나듯 볼 수밖에 없으니...... 나은아, 건강해레이.^^

 

안사돈께서 외손녀를 안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우리 엄니도 증손녀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 하시고.....

손녀를 안고 찍을 수 있으니 이렇게 좋다.^^

 

돌잔치에 온 모든 분들께 하나씩 돌린 첫돌 기념 수건이 있어서 글씨 박아놓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대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