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충북 영동 주변 둘러보기(옥계폭포)
우람별(논강)
2012. 10. 3. 20:56
옥계폭포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인 난계 박연(朴堧) 선생과 관련이 있는 폭포이다. 어느 날,
이 폭포를 찾은 박연 선생은 오색영롱한 폭포 밑에서 대금을 연주할 때 바위틈에 피어난 난초에
매료되어 난초 난(蘭)에 시내 계(溪)자를 써서 호를 스스로 '난계(蘭溪)'라 하였다고 한다.
이 폭포는 난계 선생을 비롯하여 많은 시인묵객들의 혼을 빼앗았다는 전설이 있다.
폭포는 음(蔭)이고, 왼쪽에 솟은 바위는 양(陽)이라서 음양의 조화가 잘 되어있다.
이 옥계폭포는 중부내륙 최대 폭포로 손꼽히며 박연과 인연으로 '박연폭포'라고도 불린다.
600여 년 전 박연은 이곳에서 대금을 불며 훗날 대음악가로 성장할 기반을 닦게 된다.